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 저녁 청와대에서 만납니다. <br /> <br />이번 회동은 한 차례 연기 이후 팽팽한 줄다리기 끝에 성사됐는데요. <br /> <br />청와대 연결해서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. 백종규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청와대 춘추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 회동은 대선이 치러지고 19일 만에 열리는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오늘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은 오후 6시에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찬을 겸한 회동을 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 9일 대선이 치러지고 19일 만에 첫 회동을 하게 된 건데요. <br /> <br />역대 신구 권력 사이 첫 회동 가운데 가장 늦게 이뤄지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저녁 식사를 함께 하기 때문에 어떤 메뉴가 나오는지, 반주 여부도 주목되는데, 아직 알려진 내용은 없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회동에는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배석합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회동 조율을 위한 소통채널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이철희 수석 대신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배석하는 건 윤 당선인에 대한 예우 차원이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와 당선인 측은 이번 회동의 성격에 대해 정해진 의제가 없고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자리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은 회동이 한차례 연기되는 등의 우여곡절 끝에 2020년 6월 이후 1년 9개월여 만에 한자리에 마주 앉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회동 조율이 늦어지면서 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나 두 사람이 마주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까지 나왔는데, 어떻게 회동이 전격적으로 성사된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이번 회동은 앞서 지난 16일로 잡혔다가 예정된 일정을 4시간 앞두고 전격 연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양측은 실무 협의를 거듭하면서 회동 일정을 조율했지만 팽팽한 입장 차만 확인하면서 날 선 공방을 주고받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문 대통령이 윤 당선인에게 거듭 조건 없이 만나자고 제안을 했는데요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지난 24일, 두 사람이 만나는데, 무슨 협상이 필요하냐며 당선인이 직접 판단해 달라고 말하면서 답답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말을 들은 윤 당선인이 국민의 걱정 덜어드리는 게 중요하다며 의제 없이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는 취지의 답변을 청와대에 전하면서 만찬 회동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회동 성사 배경을 보면 신구 권력 충돌 양상이 장기화하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백종규 (jongkyu8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32813424532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