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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사권·50조 추경 결론 안내…쟁점은 실무협의 몫으로

2022-03-28 0 Dailymotion

인사권·50조 추경 결론 안내…쟁점은 실무협의 몫으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문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의 이번 회동에서 핵심쟁점이었던 인사권 문제와 50조 추경 문제 등은 다시 실무협의자들의 몫으로 넘어갔습니다.<br /><br />어렵사리 회동이 성사된 만큼 조율이 필요한 민감한 현안들은 협의를 계속하기로 미뤄둔 셈입니다.<br /><br />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회동을 마치며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은 이철희 정무수석과 장제원 비서실장의 실무협의 채널을 살려놨습니다.<br /><br />회동이 미뤄지는 과정 속에서 핵심 쟁점으로 주목받았던 인사권 문제는 이들의 몫으로 넘어왔습니다.<br /><br /> "인사 문제도 관련해선 이철희 정무수석과 제가 실무적으로 계속 협의해나가기로 했습니다."<br /><br />이번 회동에서 감사원 감사위원 임명 문제를 둘러싸고 또 한차례 신경전이 벌어질 경우 '확전' 사태가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왔는데, 감사원이 '신구권력의 합의 없는 제청'에 부정적 입장을 피력하며 윤 당선인 측 손을 들어준 점 등을 고려해 성급하게 결론을 내기보다 '조율'하는 양상을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윤 당선인이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'2차 추경 조기 추진'에 대해서도 실무협의의 길을 열어뒀습니다.<br /><br />문대통령은 "숨 가쁘게 달려왔다"며 "남은 임기 동안 코로나19를 잘 관리해 정권을 이양하는 것이 가장 큰 숙제로 알고 있다"고 말했고, 이에 윤 당선인이 추경으로 어려운 상황을 타개할 수 있도록 해야되지 않겠느냐 말하자, 실무적으로 논의하자는 결론이 났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로 인해 소상공인이 직면한 어려움에 대해서 대통령과 당선인이 깊이 공감한 것이라, 윤 당선인이 공약한 '50조원 추경'의 편성과 집행 시기에 관심이 모아집니다.<br /><br />두 사람은 북한의 ICBM 발사 등 국가 안보와 관련한 문제는 인수인계 과정에서 누수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 협의해나가기로 했고, 정부조직 개편과 관련한 논의는 전혀 없었다고 장 비서실장은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-당선인 간 회동으로는 가장 오래 만났지만 배석자 없는 두 사람 간 즉석 독대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오찬 회동이 한 차례 무산되며 불거진 신구 권력 충돌은 이번 만찬으로 극적으로 봉합된 모양새지만, 쟁점 현안 상당부분을 실무협의로 미뤄 갈등의 뇌관은 제거하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. (jangbo@yna.co.kr)<br /><br />#문재인 #윤석열 #실무협의 #추경 #인사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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