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수위 "해법 찾겠다…지하철 시위는 멈춰달라" <br />전장연, 지하철 시위 중단 여부 내일 발표 예정 <br />인수위 만류에도 26번째 ’지하철 탑승 시위’ 진행 <br />’비문명적 시위’ 발언한 이준석에 사과 요구<br /><br /> <br />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장애인 단체의 지하철 시위 현장을 찾아 시민 불편을 일으키는 시위를 멈춰달라고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장애인 단체 측은 중단 여부를 내일 밝히겠다면서도 '시위를 시민을 볼모로 잡는 부조리'라고 비난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공식 사과를 재차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준명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인수위 사회복지문화분과 임이자 간사와 김도식 인수위원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경석, 최용기 상임공동대표를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인수위 측이 지하철 시위 현장을 직접 찾은 겁니다. <br /> <br />전장연 측은 30여 분간의 만남에서 지하철 이동권 보장을 포함해 장애인이 복지시설에서 독립해 지역사회에서 자유롭게 살아가는 '탈시설' 예산 807억 원 편성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장애인 24시간 활동 지원 예산 2조 9천억 원 등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수위 측은 해법을 찾겠다고 약속하면서도 출·퇴근 시간 지하철 탑승 시위는 많은 시민이 불편을 겪고 있으니 당장 멈춰달라고 반복적으로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도식 / 대통령직인수위 인수위원 : 더 이상 장애인 이동권 때문에 다른 분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심사숙고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저희도 말씀하신 부분 세밀하게 돌아보고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이에 전장연 측은 지하철 시위를 중단할지는 내일(30일) 공식 발표하겠다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경석 /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공동대표 : (지하철 시위 중단에 대해) 오늘 내로 고민하고, 그 부분에 대한 요청사항에 대해서는 내일(30일)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얘기했습니다.] <br /> <br />다만 이날 계획했던 26번째 지하철 탑승 시위는 그대로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장연은 또,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하철 탑승 시위를 '시민의 출퇴근을 볼모로 잡는 비문명적 방식'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이 대표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경석 /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공동대표 : 이준석 대표에게 공식적인 사과를 해달라고 전달해달라고 했습니다. 공당의 대표로서 그런 방식으로 객관적 사실을 왜곡하면서….] <br /> <br />하지만 이준석 대표... (중략)<br /><br />YTN 신준명 (shinjm752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32913480972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