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 당선인, 우크라 대통령과 통화…"전시상황, 내용 비공개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 오후 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통화했습니다.<br /><br />윤 당선인 측은 청와대 회동에서 공감대를 이룬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위한 협의 의지도 내비쳤는데요.<br /><br />인수위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. 정주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윤 당선인은 오늘 오전 제2차 간사단 회의를 직접 주재했습니다.<br /><br />다른 일정 탓에 회의 도중 참석한 윤 당선인은 "특별히 할 말이 없다"며 공개 발언은 아꼈습니다.<br /><br />비공개회의에서는 "실용주의와 국민이익을 국정과제 기초로 삼아달라"고 당부하면서 저출산과 양극화 시대 해법을 찾아야 한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오후 5시에는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과 통화했습니다.<br /><br />윤 당선인 측은 "우크라이나가 전시상황에 처해 있어 세부 통화내용은 공개가 어렵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청와대 회동에서 50조원 추경과 용산 대통령집무실 이전 등과 관련해 두루 이야기는 나눴지만, 구체적인 합의는 나오지 않았는데요.<br /><br />장제원 비서실장은 "코로나 손실보상 추경이 집권 이전에 가능할지 이철희 정무수석과 만나 협의해보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김은혜 당선인 대변인도 오전 브리핑에서 "청와대 회동이 국민들의 걱정을 덜어드리는 데 의미가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"며 "조속히 실무협의에 착수해 긴밀하게 추진할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추경과 관련해서는 "현재 정부의 예산 중에 지출 구조조정이 가능한 분야를 기재부에서 받아보겠다"며 "기재부에서 먼저 성의있게 적극적으로 임해줄 것으로 생각한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부처별 업무보고가 오늘을 기점으로 마무리됐는데요.<br /><br />한 차례 미뤄졌던 법무부 업무보고도 다시 받았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앞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'수사지휘권 폐지'를 놓고 충돌하면서 인수위가 퇴짜를 놨었던 법무부 업무보고는 오늘 오후 3시 30분 다시 열려 약 1시간 50분 동안 진행됐는데요.<br /><br />해당 분과는 브리핑에서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이 검찰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훼손한다는 인수위의 지적에 대해 법무부가 공감의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법무부가 폐지를 찬성하는 지에 대한 명확한 입장은 표하지 않았고 새정부의 법 개정 등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답변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인수위는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민주당을 설득해 이른바 임대차 3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테스크포스가 내일 1차 회의를 할 계획이고,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단계적으로 개선하는 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인수위는 내일 오전 독립기관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간담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#윤석열 #젤렌스키 #전화통화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