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'용산시대' 속도날까…회동 효과, 예비비 협의에 미치나

2022-03-29 0 Dailymotion

'용산시대' 속도날까…회동 효과, 예비비 협의에 미치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의 회동에서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협조하겠다고 했는데요.<br /><br />이제 실무 단위에서 협의가 이뤄져야 하는데, 이전 속도가 얼마나 빨라질지 관심이 모입니다.<br /><br />이광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윤석열 당선인이 내걸었던 '용산시대'를 놓고 벌어진 신·구 권력 간 대치는 일단 풀렸습니다.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청와대 회동으로 냉기류가 걷힌 이후 실무협의로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이 부분에 대한 언급을 해주시고 또 협조 의사도 피력해준 것으로 파악했고요."<br /><br />당장 예비비 의결을 위한 실무 행보가 바빠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우선 당선인 측은 청와대를 하루도 이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여전히 유지하면서 신속한 이전을 내세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를 위해선 국무회의에서 관련한 예비비가 의결되는 게 선결 과제입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회동에서 대통령실 이전에 대해 "이전 지역 판단은 차기 정부의 몫이고, 정부는 정확한 이전 계획에 따른 예산을 면밀히 살펴 협조하겠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윤 당선인이 광화문 이전 공약을 지키지 않은 데 대해선, 문 대통령은 자신도 광화문 이전을 위해 노력해봤는 데 어려웠다며 공감대를 나타냈다고 윤 당선인 측 관계자가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 "실무적으로 시기나 이전 내용을 공유해 협조하겠다는 말씀으로 이해했습니다."<br /><br />그러나 면밀히 살피겠다는 문 대통령의 발언을 놓고, 청와대 측은 여전히 이전 시간의 촉박함으로 인한 안보 공백 우려를 살펴보겠다는 뜻이 담겨있다고 설명합니다.<br /><br />앞으로 당선인 측이 내놓은 방안에 대해 청와대 측이 안보 공백 우려가 해소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면 다시 파열음이 날 수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당선인 측은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로부터 이전 방안에 대한 계획을 보고받은 뒤 현장 실사를 하고, 기획재정부와 예산을 협의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대통령실 이전 문제를 둘러싼 청와대와 인수위 간의 조율 능력은 다른 부분의 정권 인수인계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광빈입니다. (lkbin@yna.co.kr)<br /><br />#윤석열 #용산시대 #예비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