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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월 전기요금 kWh당 6.9원 인상…절반의 동결

2022-03-29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다음달부터 전기요금이 소폭 오릅니다. <br> <br>4인 가족 기준으로 월 2천 원 정도 오른다는데요. <br> <br>한전은 연료비 조정단가도 올려달라고 요청했지만, 물가 압박이 워낙 커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결과적으로는 4월 전기요금 인상을 백지화하겠다는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이 절반만 이행된 셈입니다. <br> <br>이민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한국전력이 발표한 4월 전기요금 인상분은 1kWh당 6.9원. <br><br>지난해 결정된 인상계획에 따라 기준연료비가 4.9원 기후환경요금이 2원 오르는 겁니다. <br> <br>다만 유가와 원자재 상승에 따른 추가 인상분인 연료비 조정단가는 동결했습니다.<br> <br>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4월 전기요금 인상 백지화 공약과 눈덩이처럼 불어난 한전의 부채를 고려한 절충안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[윤석열 / 대통령 당선인 (지난1월)] <br>"전기요금 인상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겠습니다. 전기요금을 무리하게 인상하면 국민에게 큰 타격을 줍니다." <br><br>한전은 "코로나19 장기화에 최근 물가상승 압박도 커,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을 유보했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><br>이번 인상으로 4인 가구 월 평균 전기요금은 2천 원 넘게 오를 전망입니다.<br> <br>한 달에 최대 100만원 넘는 전기요금을 내는 자영업자들은 전기료 인상이 더 걱정입니다. <br> <br>[이규태 / 고깃집 사장] <br>"부담이 너무 많죠. 자영업자 백이면 백 전기료 올리는 것에 대해선 다 반대입니다. 3월달에 매출 최악이거든요. 그런데 매출이 적다고 해서 전기를 적게 쓰는 건 아닙니다." <br> <br>지난해 한전은 5조 원이 넘는 사상 최대의 적자를 냈습니다. <br> <br>올해 연료비 인상이 전기요금에 반영되지 못해 한전의 적자가 20조 원까지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. <br> <br>공기업인 한전의 적자는 결국 국민 세금으로 채우게 되는 만큼 현실적인 에너지 정책 전환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민준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윤재영 <br>영상편집 : 방성제<br /><br /><br />이민준 기자 2minjun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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