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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오스카 최악 순간” 뭇매…윌 스미스, 상도 빼앗길 판

2022-03-29 1,42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아카데미 시상식 중에 윌 스미스가 시상자를 폭행한 사건 후폭풍이 거셉니다. <br> <br>동료 배우들로부터도 비난이 쏟아지고, 수상 취소 가능성까지 거론됩니다. <br> <br>김태욱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<br>시상자의 뺨을 후려친 윌 스미스의 돌발행동은 세계 영화계를 뒤집어놓았습니다. <br> <br>[윌 스미스 / 미국 배우] <br>"내 아내의 이름을 함부로 입에 올리지 마." <br><br>사상 초유의 아카데미 시상식 폭행 사건 여파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동료 영화인들은 윌 스미스를 비난했습니다. <br> <br>부인을 지키겠다는 뜻은 이해하지만 폭력은 절대 안 된다는 겁니다. <br> <br>원로 여배우 미아 패로는 "오스카의 가장 추악한 순간"이라며 꼬집었고 영화 감독 로브 라이너는 "스미스의 변명은 말도 안 된다"며 쓴소리를 남겼습니다. <br><br>물론 스미스를 두둔하는 배우들도 있습니다. <br> <br>[티파니 해디쉬 / 배우] <br>"저를 그렇게 보호해줄 남자가 있으면 좋겠네요."<br> <br>논란을 의식한 듯 오늘 스미스는 공개 사과했습니다. <br><br>"선을 넘었고 잘못했다, 수치스럽다"며 뺨을 맞은 크리스 록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했습니다. <br><br>아카데미 위원회는 "캘리포니아주 법률에 따라 추가 조치를 검토하겠다"며 공식조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><br>협회 퇴출이나 어제 받은 오스카 남우주연상 수상 취소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스미스의 영향력 때문에 중징계를 받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관측도 많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.<br> <br>영상편집 : 이능희<br /><br /><br />김태욱 기자 wook2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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