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즌 빛낼 '새 얼굴들'…시범경기 찍고 본무대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봄 바람과 함께 야구의 계절이 다가왔습니다.<br /><br />어제(29일)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마무리됐는데요.<br /><br />정규시즌을 기대하게 만든 시범경기 스타들, 강은나래 기자가 살펴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김도영이 낮게 들어온 빠른 공을 정확히 받아쳐 6경기 연속 안타를 만들어냅니다.<br /><br /> "깨끗한 안타! 중전 안타 뽑아냅니다! 오늘도 여지없네요."<br /><br />2022 KBO리그를 미리 엿볼 수 있는 시범 경기에서 시선을 잡아끈 19살 '고졸 루키' KIA 김도영.<br /><br />홈런 2방 포함 안타 19개를 때려내 타율 4할3푼2리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시범경기 유일한 4할 타율입니다.<br /><br />도루도 3개나 해 '제2의 이종범' 수식어에 걸맞은 활약으로 시즌 기대감을 높였습니다.<br /><br />5년차 '중고 신인' LG 송찬의도 빼놓을 수 없는 시범 경기 스타.<br /><br /> "변화구를 왼쪽으로 뽑습니다. 송찬의! 담장 밖으로!"<br /><br />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오른손 강타자 송찬의는 시범경기에서 생산한 11개의 안타 중 6개가 홈런으로, 이 부문 1위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LG의 토종 거포 갈증을 풀어줄 것이란 기대감을 부풀린 송찬의. 개막전 엔트리 진입도 확정했습니다.<br /><br />KT의 1차 지명을 받은 유망주 박영현도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시범경기 초반 3경기에서 148㎞ 빠른 공을 앞세워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해 KT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최근 코로나19에 확진돼 시즌 초반 합류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시범경기 1위 타이틀은 세 개 구단이 나눠 가졌습니다.<br /><br />8승 2무 3패를 기록한 LG와 KIA, 롯데가 기분 좋은 1위로 시범 경기를 마쳤습니다.<br /><br />두산은 단 1승을 거두는데 그치며 최하위로 시범경기를 마감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시범경기 성적은 예고편일 뿐입니다.<br /><br />예열을 마친 10개 구단은 다음 달 2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리는 개막전으로 7개월 대장정에 돌입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. (rae@yna.co.kr)<br /><br />#송찬의 #김도영 #박영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