KK·대투수에 야생마까지…빅리거로 후끈한 KBO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 주 토요일, 프로야구가 새 시즌을 시작합니다.<br /><br />올 시즌은 메이저리그에서 복귀한 '좌완 에이스' 김광현과 양현종, 류현진의 친구 푸이그까지, 빅리거들의 합류로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홍석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메이저리그 생활을 정리하고 4년에 역대 최고인 151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고 SSG로 돌아온 김광현.<br /><br />지난 22일 치른 3년 만의 국내 복귀전에서 시범경기 스타 LG 송찬의에게 홈런 한 방을 맞긴 했지만, 역동적인 투구폼으로 시속 150km에 육박하는 강속구를 뿌리는 여전한 모습은 많은 야구팬들을 설레게 했습니다.<br /><br />27일 두산전에서 3이닝 무실점으로 예열한 김광현의 첫 정규리그 등판 일정은 다음달 8일부터 시작될 KIA와의 3연전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.<br /><br />김광현과 함께 돌아온 '동갑내기 친구' 양현종과의 맞대결 성사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시범경기 첫 등판을 3이닝 퍼펙트로 장식했던 양현종은 총 3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1.42를 기록하며 대투수의 귀환을 알렸습니다.<br /><br />양현종은 2일 LG와의 개막전 선발 등판이 유력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키움에 입단한 류현진의 친구, 푸이그는 KBO 무대를 밟은 역대 외인 중 이름값으로는 단연 최고지만, 아직 시간이 조금 필요해 보입니다.<br /><br />14경기에서 타율 0.182, 장타는 홈런없이 2루타 1개에 그치며 이름 값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냈습니다.<br /><br />그럼에도 푸이그가 적응만 마친다면, 메이저리그 때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이란 기대는 여전합니다.<br /><br />'메이저리그 90승 투수' SSG 이반 노바도 시범경기 두 경기에서 9이닝 3실점의 준수한 투구로 정규시즌 활약을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. (joone@yna.co.kr)<br /><br />#김광현 #양현종 #푸이그 #노바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