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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수위, 여론 앞세워 김진욱 공수처장 거취 우회 압박

2022-03-30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도 인수위에서 찬밥신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죠. <br><br>오늘 인수위에서는 김진욱 공수처장의 사퇴를 우회적으로 압박하는 발언까지 나왔습니다. <br> <br>김단비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수처 폐지 공약에 따라 인수위는 김진욱 처장의 거취부터 거론했습니다. <br> <br>[이용호 / 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 간사] <br>"김진욱 처장에 대한 거취에 대해서 입장을 표명하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 하는 국민 여론이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." <br> <br>오늘 공수처와의 간담회에서 이성윤 전 서울중앙지검장 황제 의전 조사, 통신자료 무차별 조회 등 김진욱 처장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문제 삼은 겁니다. <br><br>공수처 수사 책임자인 여운국 차장은 "이런 내용을 처장에게 보고하겠다"며 "자신도 처장을 제대로 보좌하지 못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"고 답했다고 인수위는 설명했습니다. <br><br>법으로 3년 임기가 보장된 김 처장이 지난 16일 임기 완주 의사를 밝히자 우회적으로 압박에 나선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. <br><br>모든 고위공직자 수사를 공수처가 무조건 가져갈 수 있는 공수처법 24조 존치 여부에 대해서는 양측이 팽팽히 맞섰습니다.<br> <br>[이용호 / 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 간사] <br>"검찰이나 법무부, 경찰은 24조가 다른 기관에 대해서 우월적인 지위를 가지는 조항이라고 보는 반면 공수처는 이게 없으면 존립근거가 없어진다고 얘기했습니다." <br> <br>하지만 공수처는 다른 지적에 대해선 몸을 낮췄습니다. <br> <br>수사능력 부족은 "뼈를 깎는 노력을 하겠다"고 답했고, 민간인 무차별 통신조회 논란에는 "보완책을 마련하겠다"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한규성 김기열 <br>영상편집 : 조성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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