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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하이 서쪽도 이미 봉쇄 시작..."예고 없이 담장 둘러쳐" / YTN

2022-03-30 52 Dailymotion

중국이 상하이시를 동서로 나눠 교차로 봉쇄를 한다고 했지만, 서쪽 지역도 이미 곳곳이 봉쇄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기습적으로 봉쇄를 당한 주민들의 고통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직 봉쇄가 되지 않은 상하이 서쪽 도심을 하늘 에서 내려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대형 간선 도로에 차들이 크게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당초 금요일부터 봉쇄를 한다고 했지만 서쪽 지역 에도 일부 봉쇄가 시작됐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거리에는 사람들의 발길도 크게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곳곳에 핵산 검사를 받으려는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조허/ 상하이 시민 : 빨리 코로나19가 끝나서 하루빨리 이전으로 돌아 갔으면 좋겠어요.] <br /> <br />마트는 생필품을 사려는 사람들로 여전히 북적였 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예고 없이 담장을 둘러쳐 기습 봉쇄를 한 아파트는 외출 자체가 불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[마렉 나로즈냑 / 상하이 거주 폴란드 유학생 : 잠에서 깨어나 보니 아파트에 담장이 쳐져 있었어요. 그게 다예요. 어떤 공지니 경고나 정보가 하나도 없었어요.] <br /> <br />상하이에 사는 외국인들의 불안감은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[마렉 나로즈냑 / 상하이 거주 폴란드 유학생 : 밖에 나가서 담장을 설치된 것을 보면 마치 새장 안에 갇혀 있는 거나 마찬가지예요.] <br /> <br />봉쇄된 아파트에서는 방역 요원들이 새벽에도 문 을 두드리며 찾아와 핵산 검사를 하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[마렉 나로즈냑 / 상하이 거주 폴란드 유학생 : 때로는 굉장히 겁나죠. 언제 핵산 검사를 하러 올지 모르기 때문입니다. 한번은 새벽 1시에 와서 정말 놀랐어요.] <br /> <br />외출 금지로 식료품 구입이 어려워지면서 먹을 것 도 충분하지 않은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일시적 동서 분단식 봉쇄로도 상하이의 코 로나19가 끝나지 않을 수 있다는 게 더 걱정입니다. <br /> <br />단 하루 만에 상하이의 신규 감염자 수는 33%가 또 증가해 거의 6천 명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상하이의 하루 감염자 수는 코로나19 초기의 우한 보다도 많아졌는데, 아직 정점을 지나지 않아 당분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성웅 (swka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33023205264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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