새 역사를 쓴 케이타…한국전력은 봄 배구 막차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남자배구 KB손해보험의 최강 폭격기 케이타가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습니다.<br /><br />한국전력은 KB손해보험을 꺾고 5시즌 만에 봄 배구 티켓을 확보했습니다.<br /><br />이대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까지 22점만을 남겨둔 케이타를 위해 경기 초반부터 동료들이 공을 밀어줍니다.<br /><br />덕분에 1세트에만 혼자 16점을 터트리고, 2세트에도 차곡차곡 고지를 향해 점수를 쌓아간 케이타.<br /><br />결국 화끈한 백어택으로 V리그에 새 역사를 만든 뒤 '알통 세리머니'로 자축합니다.<br /><br />정규시즌 최종전에서 24점을 더한 케이타는 올 시즌 1,285점으로 7년 전 레오가 세운 기록을 3점 경신했습니다.<br /><br />두 시즌 연속 리그 득점 1위에 신기록까지 세운 케이타는 정규리그 MVP를 사실상 예약했습니다.<br /><br />한국전력은 대기록을 내준 대신 봄 배구 티켓을 얻었습니다.<br /><br />준플레이오프 성사를 위해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했던 4위 한국전력은 3대 1로 역전승을 따냈습니다.<br /><br />이미 2위를 확정한 KB손해보험도 2세트 중반 이후에는 케이타를 비롯한 주전 선수를 교체해 플레이오프에 대비했습니다.<br /><br /> "오늘 경기로서 선수들이 부담감을 덜었으면 하고요. 준플레이오프는 마음껏 신나게 뛰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."<br /><br />4위 한국전력의 합류로 올해 봄 배구는 다음 달 1일 준플레이오프부터 시작합니다.<br /><br />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는 단판 대결이며, 대한항공이 기다리는 챔피언결정전은 3전 2승제로 치러집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.<br /><br />#V리그 #케이타 #봄배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