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KDB산업은행의 대우조선해양 경영진 선임을 놓고 임기 말 알박기 인사이자 비상식적이고 몰염치한 처사라며, 감사원에 조사를 요구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원일희 수석부대변인은 오늘(31일)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회견을 열고 산업은행이 임기 말 인사를 중단하라는 금융위원회 지침을 어기고 비상식적 인사를 강행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 28일 대우조선해양 주주총회에서는 박두선 대표이사 등 신임 경영진이 선임됐는데 박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 동생과 대학 동창이란 점이 알려지며 특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. <br /> <br />10조 원 넘는 공적자금이 투입된 대우조선해양은 산업은행이 지분 절반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데, 원 수석부대변인은 막대한 혈세가 들어간 부실기업에 비상식적 인사를 강행한 것은 합법을 가장한 사익추구란 의혹을 피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단순히 상식과 관행을 넘어선 걸 떠나 금융위 지침을 무시한 직권남용의 소지가 다분하다면서, 해당 사안이 감사 대상이 되는지 감사원에 요건 검토와 면밀한 조사를 요구할 거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부장원 (boojw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33110481181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