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국적으로 공개수배된 여성과 남성.<br /><br />계곡에서 남편을 살해한 아내와 내연남입니다.<br /><br />사망보험금을 노리고, 일부러 뛰어들게 만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신선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트]<br />검찰이 공개수배한 31살 이은해와 30살 조현수입니다.<br /><br />내연관계인 이들은 지난 2019년 6월 경기도 가평 용소계곡에서 이씨의 남편 윤모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이들이 수영할 줄 모르는 피해자를 계곡에서 뛰어내리게 한 뒤 구조하지 않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당시 경찰은 단순 변사 사건으로 내사 종결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유족의 지인이 경찰에 제보하면서 재수사가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이후 검찰 수사에서 또다른 범죄 혐의가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복어 독을 이용해 살해를 시도했다 미수에 그치는가 하면, 범행 한달 전에도 낚시터에서 잠든 피해자를 물에 빠뜨려 살해하려다<br />지인에게 발각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윤 씨 명의로 든 생명보험금 8억 원을 노리고 범행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실제 이들은 윤 씨의 보험계약이 만료되기 4시간 전 범행을 저질렀고, 이후 보험금을 청구했다 거절 당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지난해 12월 검찰 조사를 받은 뒤 다음날 2차 조사를 앞두고 잠적해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이들의 소재를 추적하는 한편, 검거하는 대로 형사 처벌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.<br /><br />영상취재 : 박재덕<br />영상편집 : 이혜진<br /><br />※3월 30일 뉴스A 방송분입니다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