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 당선인 "청년에 무한 기회"…첫 총리 인선도 속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(31일) 경제 행보에 잰걸음을 이어갑니다.<br /><br />인수위 경제분과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청년 무역인들과의 만남도 가졌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소식,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듣겠습니다. 서형석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정부 부처별 업무보고를 마친 인수위는 오늘부터 분과별로 윤석열 당선인에게 업무보고를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첫 테이프는 경제분과가 끊었는데요.<br /><br />윤 당선인은 평소 부모세대의 부와 지위가 대물림돼 양극화가 심해지는 것을 해소해야한다고 강조해왔습니다.<br /><br />이를 위해 주목한 것이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, 일명 '퀀텀점프'인데요.<br /><br />산업구조 고도화와 첨단 과학기술 확보가 필수적인 만큼 윤 당선인은 인수위 경제분과와 과학기술교육분과 사이의 소통과 협력을 주문했습니다.<br /><br />조금 전엔 한국무역협회를 찾아 청년 무역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는데요.<br /><br />윤 당선인은 무역으로 먹고사는 우리나라 현실을 짚으면서, 새 정부는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기업 그리고 청년들에게 무한한 기회를 제공하는 정부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새정부 구성에도 속도가 나고 있죠. 첫 총리 인선 작업도 마무리 단계라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 그렇습니다.<br /><br />새 정부의 첫 총리 인선 발표가 임박한건데요.<br /><br />인선 기준의 방점은 경제와 안보, 이 국정운영의 두 축을 총괄할 수 있느냐에 찍혀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,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 등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총리 후보로 알려진 인사들과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이미 나올만한 인물들은 언론에 다 나왔다며 조만간 결정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는데요.<br /><br />다만 윤 당선인은 발표까지 조금 있어야할 것 같다는 말을 남겼습니다.<br /><br />총리 인선이 마무리되면 새 정부의 장관 인선도 총리 후보자와 협의를 거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다른 한편에선 문재인 정부의 임기말 인사 문제를 두고 또 갈등이 불거졌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엔 대우조선해양으로 불똥이 튀었는데요.<br /><br />인수위 측은 박두선 신임 대표에 대해 "몰염치한 알박기 인사"라고 규정하며 각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박 신임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동생과 대학 동창으로 알려졌는데요.<br /><br />인수위는 이번 사안에 대해 감사원에 조사를 요청하겠다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청와대는 "대우조선해양의 사장 자리에 인수위가 눈독 들이고 있었다는 사실이 놀랍다"고 정면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신혜현 청와대 부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비판하면서 ""대우조선해양 사장 자리는 현 정부든 다음 정부든 정부가 눈독을 들일 자리가 아니다"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신구 권력간 또다시 충돌 조짐이 일고 있어 곧 실무 협의가 시작될 것이라던 청와대 집무실 이전 관련 논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codealpha@yna.co.kr)<br /><br />#윤석열 #청년 #총리인선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