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러 인플레율 7년만에 최고…서방 제재 우회 시도

2022-03-31 10 Dailymotion

러 인플레율 7년만에 최고…서방 제재 우회 시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러시아의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5%를 넘어 7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 사태로 서방이 전방위 제재를 가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러시아는 병행수입을 허용하기로 하는 등 제재 우회 조치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러시아 통계청이 밝힌 지난 25일 기준, 인플레율은 15.56%.<br /><br />이는 일주일 전인 18일의 14.5%보다 더 오른 것이며, 2월 말 기준의 연 인플레율 9.15%보다 크게 뛴 것입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 사태로 서방이 유례없는 대러 강경 제재에 나서면서 러시아 통화인 루블화 가치는 크게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 중앙은행은 지난달 말 기준금리를 9.5%에서 20%로 파격 인상하며 루블화 방어에 나섰지만 물가 상승세는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서방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완전히 철수할 때까지 제재를 계속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영국 정부는 러시아 항공기와 선박에 기술적 지원 제공을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추가 제재 방안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"러시아의 모든 군인이 우크라이나에서 빠져나갈 때까지 계속 제재를 강화해야 합니다."<br /><br />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역시 러시아에 더욱 가혹한 경제제재를 해야 한다면서 유럽 항구에 러시아 선박의 입항을 금지할 것을 재차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 정부는 서방 제재가 적법하지 못하다고 주장하며 제재를 우회할 수 있는 실질적인 조치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서방 기업 철수에 따른 상품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표권자의 승인 없이도 소매상들이 병행수입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애플과 스타벅스, 이케아 등 서방 기업 수백 개 사가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하거나 제품 판매를 중단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.<br /><br />#러시아 #우크라이나_침공 #인플레 #소비자물가 #병행수입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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