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당선인 "내집 마련 문턱 낮춰야"…신구권력 충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(31일) 경제 행보에 잰걸음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인수위 경제분과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청년 무역인들과 만남도 가졌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소식, 삼청동 인수위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듣겠습니다. 서형석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인수위원회가 분과별로 윤석열 당선인에게 업무보고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국정과제 선정작업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첫 테이프는 경제분과가 끊었습니다.<br /><br />윤 당선인은 업무보고를 받고 국민들이 내집 마련 문턱을 낮추고 과도한 세금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주문했는데요.<br /><br />생애 첫 주택 마련의 경우 주택담보대출비율, LTV 완화를 지시했고, 불필요한 지출 구조조정으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에게 대출지원과 신용보증, 재취업 교육 등을 포함한 50조원 규모의 손실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인수위는 정확한 추경 규모에 대해선 말을 아끼면서도 시점에 대해선 추경안은 5월 10일 새정부가 출범한 뒤 국회에 제출될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.<br /><br />한국무역협회를 찾아서는 청년 무역인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.<br /><br />윤 당선인은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기업 그리고 청년들에게 무한한 기회를 제공하는 새 정부를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새정부 구성에도 속도가 나고 있죠. 첫 총리 인선 작업도 마무리 단계라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새 정부의 첫 총리 인선 발표가 임박한 건데요.<br /><br />한덕수 전 국무총리,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등이 유력하다 거론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총리 후보로 알려진 인사들과 만남을 가졌다면서 조만간 결정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는데요.<br /><br />다만 윤 당선인은 발표까지 조금 있어야 할 것 같다는 말을 남겼습니다.<br /><br />총리 인선이 마무리되면 새 정부의 장관 인선도 총리 후보자와 협의를 거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다른 한편에선 문재인 정부의 임기말 인사 문제를 두고 또 갈등이 불거졌습니다.<br /><br />인수위가 대우조선해양 박두선 신임 대표에 대해 "몰염치한 알박기 인사"라고 규정하며 감사원에 조사를 요청한 건데요.<br /><br />박 신임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동생과 대학 동창으로 알려졌는데요.<br /><br />청와대는 "대우조선해양의 사장 자리에 인수위가 눈독 들이고 있었다는 사실이 놀랍다"고 직격했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신구 권력간 또다시 충돌 조짐이 일고 있어 곧 실무 협의가 시작될 것이라던 청와대 집무실 이전 관련 논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codealpha@yna.co.kr)<br /><br />#윤석열 #내집마련 #신구권력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