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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사 갈등 재점화…"알박기 몰염치" "눈독 놀라워"

2022-03-31 6 Dailymotion

인사 갈등 재점화…"알박기 몰염치" "눈독 놀라워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의 만찬 회동으로 일단락되는 듯 했던 신구권력의 인사권 갈등이 다시 불붙었습니다.<br /><br />한은총재, 감사위원에 이어 이번에는 대우조선해양 사장 자리를 놓고서 정면충돌했습니다.<br /><br />방현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대우조선해양은 지난 월요일 박두선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.<br /><br />박 신임 대표는 문 대통령의 동생 문재익씨의 대학동창입니다.<br /><br />인수위는 대통령 동생의 동창을 무리하게 임명한 '알박기' 인사 아니냐며 의혹 제기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공적자금이 투입된 부실기업이 정권교체기 인사를 자제하라는 당국 지침까지 어겼다며 감사원 감사를 요청하겠다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사실상 임명권자 따로 있는 것 아니냐는 합리적 의심을 자초한 비상식적이고 몰염치한 처사입니다."<br /><br />대우조선해양 회생은 차기 정부의 부담인 만큼 새 정부와 새 경영진이 조율해야 한단 게 인수위 측 주장입니다.<br /><br />그러자 청와대는 4시간 여 만에 입장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 비판에 불쾌감을 표하며, '대우조선해양 사장 자리에 인수위가 눈독 들이는 게 놀랍다'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대우조선해양에는 경영 전문가가 필요할 뿐이라며, 어느 정부든 눈독 들일 자리가 아니라고 했는데, 인선에 문제가 없었다 주장하는 동시에, 오히려 윤 당선인 측이 특정 인사를 염두에 뒀던 것 아니냐고 비판한 걸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앞서 청와대 상춘재 만찬으로 일단락된 인사권 갈등이 다시 불붙는 듯한 상황.<br /><br />전선이 확대될 경우 집무실 이전처럼 양측이 추가 협의를 약속한 사안도 쉽게 풀리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.<br /><br />다만, 윤 당선인 측은 대우조선해양 문제가 청와대와의 다른 협의 사안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.<br /><br />#알박기 #대우조선해양 #문재익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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