초대 총리에 한덕수·임종룡 압축…3일 발표 유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새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 발표가 임박했습니다.<br /><br />한덕수 전 총리와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, 두 후보로 압축된 상황인데, 윤석열 당선인은 마지막 숙고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박현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초대 총리 인선은 윤석열 당선인이 직접 발표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발표 시점은 오는 일요일이 유력합니다.<br /><br />비서진이 올린 명단 중 몇몇 인사를 집어 인사검증을 주문한 윤 당선인은 최적의 '국정운영 동반자'를 가려내기 위한 숙의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 "여러분들을 놓고 검증도 하고 여러 가지 얘기를 나누고 있기 때문에…(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) 그러면 누군지 알게?"<br /><br />최종 후보군은 한덕수 전 총리와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으로 좁혀졌습니다.<br /><br />한 전 총리는 김대중·노무현 정권 때 경제수석과 경제부총리를 역임한 경제 전문가일뿐 아니라, 이명박 정권에서는 주미대사로서 대미 외교의 최일선 사령탑을 지냈습니다.<br /><br />전북 전주 출신으로 '통합'의 메시지도 담아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마찬가지로 전남 보성, 호남 출신인 임 전 위원장은 정통 경제 관료 출신으로 '일 잘하는 경제통'으로 평가됩니다.<br /><br />윤 당선인 측은 세평·능력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임 전 위원장을 중용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지만, 본인이 고사하는 상황으로 전해집니다.<br /><br />윤 당선인 측은 만약 임 전 위원장이 끝까지 뜻을 굽히지 않는다면 경제부총리로 중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.<br /><br />인사검증팀은 총리 후보뿐 아니라 경제부총리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검증도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우선 총리 인선 발표가 이뤄지면, 다른 국무위원들의 인선 발표도 연쇄적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. (hwp@yna.co.kr)<br /><br />#윤석열 #초대총리 #한덕수 #임종룡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