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10명·자정'까지…2주 뒤 야외서 마스크 벗을 수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전히 수십만명 확진자가 나오지만 코로나19 확산세는 다소 줄었는데요.<br /><br />정부가 이를 감안해 4일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모임 인원은 10명까지, 영업시간은 자정까지로 소폭 완화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상황에 따라 2주 뒤엔 거리두기 마감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김민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오는 4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또 한 번 완화됩니다.<br /><br />오미크론 변이 유행 이후 세 차례 단행된 거리두기 조치의 연장선격인데, 사적 모임 인원은 지금보다 2명 늘어난 10명, 카페,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은 자정까지 허용됩니다.<br /><br />유행 감소세에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영업시간 제한 폐지에도 힘을 실었지만 정부는 아직 '안전운전'이 좀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오미크론의 전파력이 커 거리두기 효과가 떨어지는 것은 분명하지만 전면 완화시 의료체계가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시차를 두고 나타날 위중증과 사망 증가 우려, 우세종화된 BA.2의 영향, 봄철 행락수요 등 위험요인도 남아있어 신중한 결정이 필요한 시점입니다."<br /><br />이번이 마지막 거리두기가 될 수 있음도 분명히 했습니다.<br /><br />감소세가 확연해지고,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떨어지면 방역조치를 과감하게 개편하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이렇게되면 야외에선 마스크를 벗을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 "최종적으로는 실내 마스크 정도를 제외하고 영업시간, 사적모임, 대규모 행사 등 모든 방역규제를 해제하고 일상의 가까운 체계로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."<br /><br />정부는 다만 2주 뒤 거리두기가 해제되더라도 확진자의 7일 자가격리 의무는 근본적인 방역 관리방안인 만큼 유지되며 별개 논의로 다뤄질 사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. (makereal@yna.co.kr)<br /><br />#거리두기 #10명·24시 #마스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