위험 요인 여전…스텔스 오미크론 빠르게 확산 <br />중증 진행 위험 큰 고령층 감염 비중 높은 것도 우려 <br />확진 이후 시차 두고 피해 잇따라…앞으로 규모 더 늘 수도 <br />2주 뒤 피해·의료 역량 안정적 관리 되면 방역 전면 해제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 신규 환자는 이틀째 20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감소세가 계속되고 있지만, 고령층 비중이 높은 데다 스텔스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위험 요인은 여전하다는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이형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신규 환자는 26만여 명으로 이틀째 20만 명대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전날보다 만6천여 명 줄었고, 일주일 전 같은 요일과 비교하면 7만 명 넘게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17일 62만 명대로 정점을 찍은 이후 완만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[백순영 /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: (확진자 규모는) 분명히 정점을 지났죠. 거의 일주일에 하루 5만 명씩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이 감소 추세는 완전히 확인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다만 위험 요인은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스텔스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기존 오미크론과 비교할 때 중증도는 큰 차이가 없지만, 전파력이 30% 정도 높아 확진자 감소 폭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상원 /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(지난달 31일) : BA.2형(스텔스 오미크론)의 높은 감염력으로 인해서 감소 속도가 완만하게 이어질 그럴 가능성도 있습니다. 일부 국가에서는 감소 중이던 감염자 수가 다시 증가한 사례도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감염자 가운데 중증 진행 위험이 큰 고령층이 많은 것도 우려되는 요소입니다. <br /> <br />60살 이상이 21.2%로 확진자 5명 가운데 1명 이상이 고령층으로 분석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탓에 사망자는 연일 300명대, 위중증 환자는 한 달 가까이 천 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확진 이후 시차를 두고 피해가 잇따르는 만큼, 앞으로 규모가 더 늘 수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정부도 이런 상황을 고려해 거리 두기를 일부만 완화해 월요일부터 적용합니다. <br /> <br />2주 동안 시행하면서 확진 감소세가 확연해지고, 피해 규모나 의료 역량이 안정적으로 관리되면 실내 마스크 착용을 제외한 방역 조치를 전면 해제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형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형원 (lhw9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40216440161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