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택시 승객이 급하다며 기사한테 100만 원을 빌려놓고는 그대로 사라졌습니다.<br> <br> 기사는 뭘 믿고 그 큰 돈을 빌려줬나, 봤더니 참 요새 좋은 마음 악용하는 나쁜 사람들이 많습니다.<br> <br> 주말 사건 사고 조현진 기자가 종합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70대로 보이는 남성 5명이 식당에서 술판을 벌입니다. <br> <br>반찬과 술을 여러 차례 주문하며 술자리는 3시간 넘게 이어집니다. <br> <br>이들이 먹은 술과 안주 값은 12만 원, <br> <br>계산서를 받더니 식당 업주에게 자리를 비켜달라고 손짓합니다. <br> <br>[정형섭 / 식당 업주] <br>"계산서를 달라 해서 줬는데 한 분이 기분 나쁘게 왜 거기 서 있느냐. 저한테 질책을 해서 밖에 있었어요." <br> <br>그런데 돈을 서로 걷는가 싶더니 계산을 하지 않고 그대로 나가버립니다. <br> <br>식당 업주가 이들을 경찰에 신고하고 당시 CCTV 화면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하자 <br> <br>이들은 오늘에서야 계산을 하겠다고 연락했습니다, <br> <br>[정형섭 / 식당 업주] <br>"돈이 문제가 아니라 기본 문제잖아요. 이런 일이 발생하니까 고민스럽고 맥빠지고 기운도 없어지고 그런 상태입니다." <br> <br>건장한 체격의 남성이 택시에 앉아 있습니다. <br> <br>전남 해남에서 택시를 탄 남성은 목포에 있는 산부인과까지 온 뒤 아내 출산비용을 놓고 왔다며 택시 기사에게 1백만 원을 빌렸습니다. <br> <br>남성은 택시에서 내린 뒤 종적을 감췄고, 택시기사는 1시간 가량 기다리다 사기였다는 걸 뒤늦게 알았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고소장을 접수하고 남성을 쫒고 있습니다. <br> <br>[경찰 관계자] <br>"저희들이 수사해서 특정해서 잡으려고 노력하는데 여러 곳에서 그렇게 (범행)하고 다닌 것 같아요." <br> <br>복도가 연기로 가득합니다. <br> <br>부산 영도의 한 조선소에서 수리 중이던 러시아 국적 어선에서 불이 나 내부 전기자재와 부품이 탔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산소 절단 작업을 하던 중 불티가 튀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작업자들을 상대로 자세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앞서 새벽 1시 반쯤엔 대구 한 전통시장에서 불이 나 점포 12곳을 태우고 40분 만에 꺼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현진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장명석 <br>영상편집 : 유하영<br /><br /><br />조현진 기자 jjin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