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나 협력업체 노동자 1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월 노동자 사망사고가 난 지 68일 만에 또다시 발생했는데,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인철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패널 2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난 것은 오전 7시 48분쯤. <br /> <br />협력업체 노동자 53살 A 씨가 가스를 이용해 철판 절단 작업하던 중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함께 작업하던 동료는 A 씨가 얼굴과 상반신에 충격을 받고 의식을 잃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사고는 지난 1월 24일 노동자 1명 사망 사고 이후 68일 만이고, 창사 50년 동안 발생한 473번째 중대재해입니다. <br /> <br />이 회사는 원청과 협력회사를 포함해 노동자 3만여 명이 일하는 사업장으로,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고용노동부는 사고 현장에 대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대중공업 노조는 가스 절단 작업 중에 크고 작은 폭발사고가 잦지만 회사 측이 개선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병조 / 현대중공업 노조 정책기획실장 : 회사는 3천억을 안전시설 투자를 한다고 하는데, 실제 현장에서는 시설개선이나 안전시설에 대한 투자가 전혀 없다. 여론은 그렇습니다.] <br /> <br />현대중공업 측은 관계 기관과 협조해 정확한 사고 내용과 원인을 밝히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사고 당시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인철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인철 (kimic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40222203014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