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똑같이 인사청문회를 하지만 장관은 국회가 반대해도 대통령이 임명, 강행 수 있습니다.<br> <br> 하지만 국무총리는 다르지요.<br> <br> 국회가 동의를 해주지 않으면 아예 임명 자체가 불가능합니다.<br> <br> 특별히 한덕수 후보자를 낙점한 이유가 있다는 해석이, 그래서 나오는데 이건 아는 기자에서 곧바로 짚어보겠습니다. <br> <br> 다만 한덕수 후보자라고 해서 당선인 의도대로 통과될 거라고 단정하긴 이릅니다.<br> <br> '어느 정권에서 일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', 민주당은 깐깐하게 검증하겠다 벼르고 있습니다.<br> <br> 윤수민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당선인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를 발표하자마자 송곳 검증을 예고했습니다. <br> <br>[이수진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] <br>"과거의 전문성뿐 아니라, 미래에 대한 통찰력과 과감한 결단력이 필요합니다. 국정운영 철학과 능력 자질을 국민 눈높이에서 철저히 검증하겠습니다." <br> <br>전북 전주, 호남 출신에 김대중, 노무현 정부 요직을 거친 것과 별개로 전문성과 능력을 갖췄는지 따지겠다는 겁니다. <br> <br>[박홍근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] <br>"저희는 호남출신이다 또는 과거에 전 민주당 정부에서 일을 하신 분이다 이것이 전혀 고려 요소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민주당은 인사검증 TF를 별도로 꾸리고 인사청문회 준비에 돌입할 예정입니다. <br><br>민주당 관계자는 "첫 인사인 만큼 인사청문회조차 못 가게 검증하자는 분위기다“고 말했습니다.<br> <br>인사청문회를 거치기만 하면 대통령이 임명 가능한 장관직과 달리 국무총리 후보자는 국회 본회의에서 반드시 인준 투표를 거쳐야 하는 만큼 총리 인준을 통해 정국 주도권을 쥐겠다는 겁니다. <br><br>172석의 과반 이상 의석수를 가진 민주당이 반대하면 총리 인준은 물론 내각 구성까지 차질을 빚을 수 있습니다.<br> <br>다만 정부 출범부터 발목잡기에 나선다는 비판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이 고민입니다. <br> <br>임명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국회는 20일 이내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고, 본회의를 열어 찬반 투표를 해야 합니다. <br> <br>채널 A 뉴스 윤수민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한규성 <br>영상편집 : 김지균<br /><br /><br />윤수민 기자 soom@dong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