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과 그 하위 변이인 스텔스 오미크론이 혼합된 XE 변이가 전염력이 더 높을 가능성이 있다고 세계보건기구, WHO가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XE 변이는 1월 중순 영국에서 최초 감염이 보고된 데 이어 타이완과 태국에서도 감염 사례가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세계보건기구, WHO는 지난달 29일 주간 역학 보고서를 통해 오미크론에 스텔스 오미크론이 합쳐진 새 혼합형 변이가 1월 19일 영국에서 최초로 등장했다며 이를 XE로 이름 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WHO는 "초기 연구에서는 XE가 스텔스 오미크론보다 10% 정도 감염 증가율 우위를 보였다"며 "추가 확인이 필요하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해당 보고서 작성 시점까지 약 600건의 감염 사례가 파악됐다며, 중증도·전파력 등 차별화되는 특성이 확인될 때까지는 계속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로 분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 보건안전청도 지난달 25일 보고서를 통해 최신 사례를 모아 분석한 결과 XE의 감염 증가율이 스텔스 오미크론보다 9.8%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 이외에서는 타이완과 태국에서 XE변이 감염 사례가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타이완의 경우 지난달 18일 입국 당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체코발 타이완 여성에게서 XE 변이가 검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태국에서는 2일 감염 사례가 1건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태국 라맛티보디 병원 소속 의료·유전체학 센터는 태국 국적의 환자에게서 XE 감염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에서도 기존에 나온 확진자 2명이 XE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16일 이스라엘 보건부는 해외여행을 다녀온 2명이 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은 결과 오미크론과 스텔스 오미크론이 결합한 새 변이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이스라엘 보건부는 이 변이를 XE로 특정하진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원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원배 (wb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40322194431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