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크렘린 "루블화 결제, 가스서 다른 상품들로 확대해 나갈 것" / YTN

2022-04-03 12 Dailymotion

러시아는 자국 통화인 루블화로 결제하는 교역 상품 목록을 천연가스에서 다른 상품들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크렘린궁이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현지시각 3일 자국 국영 로시야 1 방송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천연가스 수출 대금 결제를 1일부터 루블화로 바꾼 것과 관련 이같이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페스코프 대변인은 "당분간 루블화 결제가 전형적인 결제 방식이 될 것"이라면서 "앞으로 이 같은 방식이 다른 상품 그룹들로 확대될 것으로 확신한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유럽연합, EU 회원국 등 비우호국 구매자들이 이달 1일부터 러시아 가스 구매 대금을 러시아 통화인 루블화로 결제하도록 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실제 결제에 있어선 외국 구매자들이 러시아 국영 가스 수출업체 가스프롬의 금융부문 자회사인 가스프롬방크의 외화 계좌로 유로화를 송금하면 가스프롬방크가 이 유로화를 루블화로 환전해 가스프롬에 지급하는 방식을 허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페스코프 대변인은 "구매자들은 계약서에 명시된 금액을 그대로 유로화로 지불할 것이지만, 판매자인 가스프롬은 유로화 환전을 통해 루블화를 받게 된다"고 소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"유럽 기업들엔 사실상 아무것도 변한 게 없으며 법률적으로만 다른 시스템이 생긴 것"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페스코프 대변인은 이 같은 결제 방식은 누구를 징벌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러시아의 무역을 보호하고 러시아의 가스 판매 대금인 달러와 유로화를 뺏기지 않기 위해서 택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외국 가스 구매자들이 서방 제재 대상이 아닌 가스프롬방크 계좌에 곧바로 유로화를 입금하기 때문에 계좌 예치금이 서방 제재로 압류당할 위험이 없어졌다는 설명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원배 (wb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40322335607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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