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현재 경기도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업무추진비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관련 부서를 대상으로 증거 자료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황보혜경 기자! <br /> <br />경찰이 경기도청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재명 전 민주당 대선후보 부인 김혜경 씨의 '법인카드 유용 의혹'과 관련한 고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데요, <br /> <br />경찰은 오늘(4일) 오전 10시 20분쯤부터 수사관 10여 명을 투입해 경기도청 관련 부서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비서실을 포함한 관련 부서가 대상인데, 경찰 관계자는 PC 등을 확보해 과거 법인카드 사용 내역 등을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의약품 대리처방 등 함께 고발된 다른 혐의에 대해서도 자료 확보를 시도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이 후보가 경기지사 시절 도청 총무과에 있던 5급 공무원 배 모 씨가 비서실 직원이던 A 씨에게 김혜경 씨의 약 대리 처방·수령과 음식 배달 등을 지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자신이 경기도청 비서실 7급 공무원으로 일하던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성남과 수원의 식당 7곳에서 11건을 자신의 카드로 결제한 뒤 구매한 음식을 김 씨 자택으로 배달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결제를 취소하고 마치 업무에 사용한 것처럼 경기도 법인카드로 재결제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지난달 14일 김 씨와 수행비서 배 모 씨를 국고 손실과 의료법 위반,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고발한 장영하 변호사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 역시 감사에 착수한 뒤 지난달 25일 배 모 씨를 경찰에 횡령과 배임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김 씨는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하며 수사와 감사로 진실이 밝혀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는데요, <br /> <br />오늘 압수수색을 통해 경찰이 관련 의혹을 규명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황보혜경 (bohk101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40411090342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