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 규제 풀린 미국…휴일에 잇단 총기 난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6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습니다.<br /><br />텍사스주의 콘서트장에서도 총격이 벌어져 1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는데요.<br /><br />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바닥에 누워 있는 한 여성.<br /><br />곧이어 응급대원들이 출동해 여성을 병원으로 이송합니다.<br /><br />미국 캘리포니아주 주도 새크라멘토의 도심 유흥가에서 새벽 시간 총격이 벌어져 6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습니다.<br /><br /> "총소리가 들린 후에 사람들이 바닥에 엎드리고, 쓰러지기 시작했어요. 제 트럭도 총을 맞았습니다."<br /><br />총격 사건이 벌어진 곳은 술집과 나이트클럽, 식당이 밀집한 지역으로, 캘리포니아 주의회 의사당에서 불과 두 블록 떨어진 곳입니다.<br /><br />현장에서 도망친 용의자는 아직 잡히지 않았는데, 최소 2명의 용의자가 총기를 난사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경찰은 현장에서 범행에 쓰인 것으로 보이는 총기 1정과 함께 총격에 앞서 말싸움이 벌어진 장면이 담긴 동영상도 확보하고 이번 사건과의 연관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이 무의미한 총기 폭력의 유행병을 종식시켜야 합니다. 얼마나 더 많은 비극을 겪어야만 이 나라의 고질병을 고칠 수 있죠?"<br /><br />같은 날 텍사스주 댈러스 야외콘서트장에서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습니다.<br /><br />목격자들은 콘서트장에서 싸움이 벌어진 뒤 콘서트 관객을 향해 무차별적인 총기 난사가 벌어졌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에서 날씨가 풀리고 코로나19 방역 규제가 해제돼 많은 사람들이 나들이에 나서면서 총기 난사 사건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.<br /><br />#미국 #총기_난사 #총기_폭력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