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 반려동물처럼 반려식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 위기의 장기화로 인해 심리적 안정감이 필요한 사람들이 특히 반려 식물을 많이 찾는다고 하는데 이러다 보니 식물 호텔이나 식물 병원 같은 서비스도 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식목일을 맞아 황윤태 기자가 직접 현장에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큰 식물원 모양의 카페 안. <br /> <br />뾰족하고 푸른 잎의 타마린드, 붉은 단풍잎을 연상하게 하는 휴케라와 특이한 모양이 매력적인 셀렘까지. <br /> <br />카페 안은 봄꽃과 식물들로 가득 찼습니다. <br /> <br />향기는 사람을 모으고,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화면에 담습니다. <br /> <br />[오현아 / 경기 화성시 : 남자아이 둘을 키우는데 워낙 활동량이 많아서 유치원이나 학교를 보내고 나서 식물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고요.] <br /> <br />'반려식물로 어떤 게 좋을까?' <br /> <br />고민하는 사람들에겐 전문가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나영 / 카페 매니저 : 아무래도 밀폐된 공간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다 보니까, 공기에 좋거나 힐링을 할 수 있는 식물을 찾는 분들이 (예년에 비해) 20~30% 정도 증가했습니다.] <br /> <br />식물 호텔도 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서는 식물을 맡아 관리해줍니다. <br /> <br />파는 데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이후 보관까지 해주는 서비스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 있는 이 식물들은 다 주인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출장이나 여행을 떠난 사람들이 잠시 맡긴 것들인데요. <br /> <br />마치 호텔처럼 101호, 102호 푯말들이 붙어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조민희 / 식물호텔 정원사 : 근래에는 신혼여행이라던지 장거리 여행 분들이 늘어나고 있어서 앞으로 이용객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상처가 나거나 일부가 썩은 반려식물을 위한 온라인 병원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가 운영하는 식물병원에는 한 달 동안 6만 명이 방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려식물 사진과 상태를 적어놓으면, 식물 전문가가 상세하게 대답해주는 방식입니다. <br /> <br />[이현주 / 경기도농업기술원 연구사 : 코로나 때문에 식물 키우시는 분들이 많이 늘어난 것 하고…. 사이버식물병원같은 온라인 진료의 경우, 가정원예식물이 거의 80%를 차지하거든요.] <br /> <br />이처럼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건 코로나 위기의 영향도 큽니다. <br /> <br />좁은 공간에서 홀로 생활하는 경우가 생기다 보니 치유 개념으로 반려식물을 가까이 두려 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서지현 / 삼육대 환경디자인원예학과 교수 : (반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황윤태 (hwangyt264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40505094079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