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 "집무실 이전 예비비 추가검토"…주중 처리 전망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위한 예비비 소요액에 대한 검토작업을 진행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예비비 편성안이 큰 틀에서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, 안보 등 문제에 있어 추가적인 검토는 필요하다고 결론을 내렸는데요.<br /><br />검토가 마무리되는대로 주중에 처리할 것이란 관측입니다.<br /><br />임혜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정부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관계기관 회의를 열어 대통령 집무실 이전 비용과 관련한 검토작업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인수위측이 요구한 예비비 소요액을 기관별로 검토한 결과 큰 틀에서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안보와 관련된 위기관리시스템 등에 대해서는 실무적인 추가 검토와 확인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검토가 마무리되는대로 가능한 이른 시일내에 임시 국무회의를 통해 처리한다는 방침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당초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에서 예비비 편성안을 상정해 처리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지만, 검토에 시간이 걸리면서 이를 넘겨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처리하기로 한 겁니다.<br /><br />청와대도 정부부처 검토 외 별도의 내부 검토과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당선인과의 지난주 회동에서 협조를 약속한 만큼 늦어도 주중에는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예비비를 처리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립니다.<br /><br /> "문재인 대통령께서는 대통령집무실 이전 지역에 대한 판단은 차기 정부의 몫이라고 생각한다. 지금 정부는 정확한 이전 계획에 따른 예산을 면밀히 살펴 협조하겠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."<br /><br />예비비는 단계적으로 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한미 연합훈련을 앞두고 청와대가 안보 공백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당초 당선인은 이전 예비비로 496억원을 제시했지만, 1차 예비비로 편성된 금액은 합참 이전 비용 등 일부를 제외한 300억원 대 규모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. junelim@yna.co.kr<br /><br />#집무실 #예비비 #인수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