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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리 전쟁이라지만…속속 드러나는 러시아군 만행

2022-04-05 52 Dailymotion

아무리 전쟁이라지만…속속 드러나는 러시아군 만행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북부 지역에서 퇴각하면서 그동안 저지른 만행들이 속속 공개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민간인을 마구잡이로 죽이고 여성을 성폭행한 것은 물론, 어린이들을 군용차량 앞에 태워 인간 방패로 썼다는 목격담까지 나올 정도입니다.<br /><br />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한 지 40여 일 흐르면서 전쟁의 참상이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드러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러시아군이 최대 격전지였던 우크라이나 북부에서 퇴각한 이후 민간인 학살 등 각종 만행을 저질렀다는 증거와 증언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여기서 200m 떨어진 거리에서 12명이 한꺼번에 숨져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. 모두 젊은 남성들이었습니다."<br /><br />현지 여성들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정황도 포착됐습니다.<br /><br />글로벌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는 러시아군이 점령했던 여러 지역에서 성폭행을 비롯한 전쟁 범죄를 저지른 사례들이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군이 탱크와 군용차 등을 겨냥한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을 막기 위해 어린이들을 차량 앞에 태워 '인간 방패'로 썼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군에 잡힌 우크라이나 포로들에 대한 인권 침해 증언들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쟁 포로를 땅속 구덩이 등에 가두고 음식도 제공하지 않았으며, 얼굴 가까이에 총을 쏘며 겁을 주고 구타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사망한 희생자들, 고문당해 팔다리가 잘린 사람들, 강간당한 여성들과 살해당한 어린이 등 수천 명의 피해자를 알고 있습니다. 이건 대량학살 그 이상입니다."<br /><br />미국은 인권을 유린하면서 다른 회원국을 점령하려는 러시아가 인권이사회에 남아 있어서는 안 된다면서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자격 박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.<br /><br />#부차_학살 #우크라이나_전쟁 #전쟁_범죄 #인간_방패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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