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가검사키트 가격 내릴까?…"온라인 판매 시작돼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개당 6천원으로 묶였던 자가검사키트의 판매가격 지정이 오늘(5일)부터 해제됐습니다.<br /><br />공급과 수요에 맞춰 가격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.<br /><br />판매처 다변화가 가격 변화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신새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확진자 폭증에 공급 부족까지 직면했던 자가검사키트.<br /><br />구매 개수 제한과 대포장 소분 판매, 확진자 감소 등으로 유통도 점차 안정을 찾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한 개, 두 개 이런 식으로 필요할 때 급할 때 와서 사 가시는 분들이 많아져서 나가는 물량은 많이 줄었어요."<br /><br />이에 지난 2월, 개당 6천원으로 판매가격을 지정했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약 두 달 만에 이를 해제했습니다.<br /><br />당장 공급가 변화는 없지만, 변동 가능성은 커졌습니다.<br /><br /> "아직은 (매입 가격이) 안 변했더라고요. 들어오는 단가가 변화가 되면 저희도 바꿀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다만, 실제 가격 변동은 온라인 판매가 허용된 뒤에야 나타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.<br /><br />식약처는 이달 말까지 판매 금지 조치를 연장했는데 이후 조치 변경이나 해제를 검토 중입니다.<br /><br />공급 물량을 늘리기 위해 약국에서 소분해 판매해온 제품의 재고분은 공적 물량으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달 27일부터 5개 이하 소포장 단위의 출하가 허용되면서 이미 소분된 제품이 재고로 남을 우려가 생겼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한편, 오는 11일부터는 전국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무료로 시행되던 신속항원검사가 중단됩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가격이 인하되더라도 여전히 부담이 될 수 있는 만큼, 취약계층과 복지시설 등에 무료로 검사키트를 지원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(romi@yna.co.kr)<br /><br />#자가검사키트 #판매 #코로나19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