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젤렌스키가 메르켈을 부르다…"우크라 나토가입 반대 결정 옳아"

2022-04-05 35 Dailymotion

젤렌스키가 메르켈을 부르다…"우크라 나토가입 반대 결정 옳아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갈등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있다면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입니다.<br /><br />그런 그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처음으로 입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독일이 나토 가입을 반대한 탓에 전쟁이 촉발됐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했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박진형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메르켈 전 총리,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부차를 방문해 14년 간 이어진 러시아에 대한 양보가 어떤 결과를 초래했는지 보여주고 싶습니다"<br /><br />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군의 부차학살 의혹에 격분하면서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을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그가 화상연설을 한 당일은 나토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이 무산된 지 14년이 되는 날로, 두 사람은 당시 독일과 프랑스의 수장이었습니다.<br /><br />당시 독일과 프랑스는 우크라이나의 정치적 조건이 충족되지 않았다며 반대했습니다.<br /><br />두 나라의 나토 가입 반대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'부차학살'과 같은 일이 벌어졌다는 게 젤렌스키 대통령의 주장입니다.<br /><br />결국 젤렌스키 대통령의 발언은 지난해 12월 퇴임 이후 국내 정치와 외교에서 떠나있던 메르켈 전 총리를 등판시켰습니다.<br /><br />메르켈 전 총리는 대변인을 통한 성명에서 "2008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렸던 나토 정상회의에서의 결정을 고수한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개전 이후 일부 유럽 국가들은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충분한 무기를 공급하지 않고 러시아로부터 에너지 수입을 막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AFP 통신은 메르켈 전 총리가 한때 자유세계의 지도자로 칭송받았지만 최근 들어선 그의 업적에서 결함이 드러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2015년 돈바스 내전 종식을 위한 '민스크 협정'에 주도적 역할을 한 메르켈 전 총리는 지난해 8월 모스크바와 키이우를 잇따라 방문해 푸틴,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을 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.<br /><br />#부차학살 #메르켈 #나토_가입_반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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