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북 봉화 산불 2단계 발령…80ha 소실 추정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식목일인 오늘(5일) 오후 경북 봉화군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 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날 불로 주택 3채가 타고 주민 2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.<br />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상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경북 봉화군 봉화읍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오후 1시 30분쯤입니다.<br /><br />불은 봉화읍 화천리 화천교회 뒷산에서 처음 시작됐는데요.<br /><br />초속 4~7m의 바람을 타고 주택 3채를 태운 뒤 현재는 최초 발화지로부터 동쪽으로 약 2km 정도 떨어진 물야면 수식리 인근까지 번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산림 당국은 헬기 25대를 비롯해 인력 460여 명과 장비 60대를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는 피해 면적이 100ha 미만, 진화 시간이 24시간 미만으로 예상될 때 발령하는 산불 대응 2단계가 내려진 상태입니다.<br /><br />현재 10여 가구 주민 20여 명이 인근 마을회관 등으로 몸을 피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다행히 아직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오후 4시 기준 진화율은 60%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80ha에 달하는 산림이 산불에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당국은 현장의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6m로 많이 잦아들었다며 해가 지기 전에 주불을 끄고 일몰 후 잔불 정리를 목표로 진화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글로컬뉴스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#경북봉화 #산불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