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이 취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부산대가 오늘 대학본부에서 교무회의를 열고 이런 결정을 내렸는데요. <br /> <br />조 씨는 입학 7년 만에 입학이 취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김종호 기자! <br /> <br />앞서 부산대가 입학 취소로 결론을 내렸고 행정 절차도 거쳤는데요. <br /> <br />이번 결정이 대학 측에서 할 수 있는 최종 결정입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부산대학교는 그동안 입학전형 자체조사와 청문 절차 등을 거쳤고 오늘 교무회의가 입학 취소에 대한 최종 결정의 자리였습니다. <br /> <br />부산대학교는 이 자리에서 조민 씨 '입학 취소 예비 행정 처분' 안을 가결했습니다. <br /> <br />부산대는 '대학이 발표한 입시 요강은 공적 약속이므로 대학 스스로 이를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다'고 결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'7대 스펙'이 허위라는 법원 판단에 따라 의전원 입시에 제출한 서류가 허위이고 이게 입시 요강을 어겼다고 판단한 겁니다. <br /> <br />가결에 따라 조 씨는 입학 7년 만에 입학이 취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부산대는 지난해 8월 '입학전형공정관리위원회' 자체조사 결과서와 정겸심 교수 항소심 판결 등을 검토해 조 씨 입학을 취소하기로 '예정 처분'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겸심 동양대 교수 재판 과정에서 조민 씨 '7대 경력'에 대해 재판부가 모두 허위라고 판단했고 부산대는 판단을 인용해 조 씨가 모집요강을 위반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러면서 성적은 합격권에 있었다고 설명하기도 했는데 다시 확인해 보니 사실이 아닌 거로 드러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'예정 처분' 이후에 조 씨에게 소명 기회를 주는 청문 절차에 들어갔고 지난달 8일 청문 주재자가 대학본부에 청문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교무회의에서 청문의견서를 바탕으로 대학 측이 최종 결정을 내린 겁니다. <br /> <br />이번 결정으로 지난해 나온 조 씨 의사면허 취소 절차도 시작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'입학 취소 처분이 나오면 의사면허 취소 사전통지 등의 관련 행정절차를 밟아 의사 면허 취소 절차에 돌입하겠다'는 게 보건복지부가 앞서 밝힌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서울시교육청이 조 씨 고등학교 생활기록부를 수정하는 절차에 들어간 거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2010년 대학 입시에 활용한 이른바 '허위 스펙'이 수정되거나 삭제되면 고려대 입학 취소 논의에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종호 (ho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40518104108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