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비난이 쏟아지자, 러시아는 자신들이 퇴각한 뒤 우크라이나가 연출한 자작극이라고 발뺌했는데요. <br> <br>하지만, 위성사진은 러시아의 거짓 해명을 바로 밝혀냈죠. <br> <br>바이든 미 대통령,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전범재판에 세워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> <br>권갑구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러시아는 민간인 집단학살이 조작이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합니다. <br> <br> 러시아군이 퇴각한 뒤 연출된 모습이라고 주장합니다. <br> <br>[바실리 네벤지아 / 러시아 UN대사] <br>"무엇이 어떻게 벌어졌는지는 현 우크라이나 정권과 서방 국가들에 의한 위장술책입니다." <br> <br> 지난달 부차 거리를 찍은 위성사진입니다. <br> <br> 시신이 발견된 자리에 검은 물체가 보입니다. <br> <br> 3주 동안 시신들이 같은 위치에 있었다며 뉴욕타임스가 러시아의 거짓말을 보여주는 분석 결과입니다. <br> <br>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전범으로 불러온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국제사법기구에 회부를 촉구했습니다. <br> <br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] <br>"상세한 정보를 모두 모아 실제 전범 재판이 이뤄지도록. 해야 합니다." <br> <br> 유엔에서는 러시아의 인권이사회 이사국 자격 박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 독일과 프랑스는 러시아 외교관들을 추방하기로 했고 리투아니아는 러시아 대사까지 돌려보냈습니다. <br> <br> 속속 드러나는 민간인 집단 학살과 고문, 성폭행 등의 증거 앞에 세계인들은 분노합니다. <br> <br>[미로스라와 제지나 / 캐나다인] <br>"폭격을 받고 테러를 당하고 있습니다. 그들 눈앞에서 가족들이 숨지는 걸 보고 있습니다." <br> <br>[올레나 콜레스닉 / 우크라이나 피란민] <br>"이전까지 없던 일이 21세기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났어요." <br> <br> 양국의 평화협상도 암초를 만났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권갑구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김태균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