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이르면 이달 중순 지방으로 이전할 공공기관을 발표합니다. <br> <br>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부산행, 한국마사회의 새만금행을검토 중 입니다.<br> <br>박지혜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윤석열 당선인이 지방 이전 1순위로 꼽은 곳은 산업은행입니다. <br> <br>[윤석열 / 대통령 당선인(지난달)] <br>"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옮기겠다고 여러분께 약속드렸습니다. 많은 대형은행들이 부산에서 사업하는 분들 자금 지원도 하고 외자 유치도 해야 부산이 서울처럼 클 수 있습니다." <br><br>어제 국민의힘 의원과 오찬에서는 "부산에 골대 두 개,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있어야 지역 발전이 이뤄진다"고 밝혀 금융기관 패키지 부산 이전을 시사했습니다.<br> <br>과천에 있는 한국마사회는 새만금행이 거론되고 있습니다. <br><br>새만금개발청 고위 관계자는 "새만금은 평야 지형이라 경마장에 적합하고 마사회 이전 논의도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는 공공기관 지방 이전 후보군을 추리고 있는데 이르면 이달 중순 이전 대상 기관 명단을 발표할 계획입니다. <br><br>현재 120여 개 기관이 이전 대상인데 상징성이 큰 농협, 중소기업은행뿐 아니라 직원만 2~3천 명에 달하는 대한적십자, 우체국시설관리단, 한국환경공단, 그랜드코리아레저 등도 지자체들이 눈독을 들이는 기관들입니다.<br> <br>상당수 대통령으로 추진할 수 있지만 소재지를 서울로 못박은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일부 기관은 관련 법 개정이 필요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: 이태희<br /><br /><br />박지혜 기자 sophia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