확진자, 검사일로부터 7일 격리…전파 가능 기간 고려 <br />정부, 격리 기간 단축 검토…5일로 줄인 해외 사례 참고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에 확진되면 검사일로부터 7일 동안 격리해야 하는데, 정부가 이 기간 단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상회복에 초점을 맞춰 방역 전략이 조금씩 바뀌고 있는데, 경증 환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 운영 중단도 논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형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재 확진자 격리 기간은 검사일로부터 7일입니다. <br /> <br />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는 최대 기간을 고려한 조치입니다. <br /> <br />[이상원 /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(지난달 17일) : 감염성 바이러스가 배출되는 최대 기간은 증상발현 후 최대 8일까지입니다. 거의 7일 이내로 그렇게 발견되었습니다.] <br /> <br />이런 바이러스 특성은 그대로인데, 정부가 격리 기간 단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유행 규모 축소에 따라 5일 격리로 줄인 해외 사례를 참고하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이상원 /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: 바이러스 생존력이라든가 이런 것의 가능성보다 사회기능 마비를 방지하기 위한 그런 노력이 있는 것이고 여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상황입니다.] <br /> <br />방역적 측면보다는 사회 기능 유지에 초점을 맞춘다는 건데, 전문가 의견은 갈립니다. <br /> <br />[엄중식 /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: (바이러스) 배출 기간이 짧아진 것도 아니고, 그런 근거를 찾을 수도 없는 마당에 5일까지 격리 기간을 줄여버리면 실제로 아픈 사람이 (바이러스를) 퍼뜨릴 가능성과 아픈 사람이 쉬지 못할 가능성이 다 대두하기 때문에 바람직한 결정이라고 보지 않습니다.] <br /> <br />[백순영 /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: 면역력이 더 높아져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(격리 기간을) 5일로 줄였을 때 감염 확산이라는 손해보다는 사회 전체가 잘 돌아가는 경제적인 이득이 훨씬 더 큰 시기일 수 있겠다….] <br /> <br />코로나19 경증 환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중단할지도 논의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 대부분이 재택치료를 하면서 센터 가동률이 20%를 밑돌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자가 격리가 어려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이 있는 만큼 운영 중단보다는 축소로 가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정부는 가동률과 격리·모니터링 필요성, 일반의료체계 전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생활치료센터 운영 방향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일상 회복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형원 (lhw9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40522241822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