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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층간소음 흉기난동' CCTV 공개…"의혹 여전"

2022-04-05 1 Dailymotion

'층간소음 흉기난동' CCTV 공개…"의혹 여전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작년 11월 벌어진 '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' 사건 당시 현장 CCTV가 공개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이 범죄 현장에서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모습이 그대로 찍혔습니다.<br /><br />피해자들은 당시 촬영 영상 일부가 삭제된 것 아니냐는 등 각종 의혹도 제기했습니다.<br /><br />최덕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남성 경찰 한 명과 주민 남성 한 명이 건물 밖으로 나와 이야기를 나누다 급히 다시 뛰어올라갑니다.<br />작년 11월, 인천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벌어진 '층간소음 흉기난동'사건 당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경찰이 피해자를 분리시킨 동안 윗층에서 피해자 부인이 피습을 당했고, 비명을 지르자 급히 돌아간 겁니다.<br /><br />그런데, 윗층에 있던 여성 경찰은 현장을 떠나 내려오고, 올라가던 남성 경찰도 같이 돌아옵니다.<br /><br />1층 자동 현관문은 닫히고 두 경찰은 문을 못 열어 우왕좌왕 합니다.<br /><br />뒤늦게 테이저건과 삼단봉도 꺼내지만 이미 몇 분이 지나났습니다.<br /><br />또 여성 경찰관이 목을 찌르는 흉내를 내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경찰은 "정신적 충격으로 여경이 당시 상황을 기억하지 못한다"고 했는데, 설명과 다른 모습입니다.<br /><br />"경찰이 불리한 증거를 삭제한 것 아니냔"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입니다.<br /><br />현장 출동 때 영상 기록장치 '바디캠'을 착용하게 돼있는데, 거듭되는 의혹 제기에 경찰은 "삭제한 적이 없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인천경찰청 논현경찰서 관계자는 "해당 기기는 저장공간이 차면 녹화가 되지 않는 제품으로, 사건 발생 전에 이미 용량이 가득 차 촬영되지 않고 있었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피해자 측은 "건물 일부 층에 CCTV가 없는데, 이 곳의 상황이 기록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을 의도적으로 삭제한 것 같다"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 "환자를 돌봐야 하는 가족들의 슬픔조차 느낄 수 없이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현실이 더 비참하고 괴롭습니다."<br /><br />현재 흉기에 찔린 중년 여성은 뇌손상으로 의식 불명 상태에 빠져 있고, 딸도 얼굴 등을 다쳤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. DJY@yna.co.kr<br /><br />#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#CCTV 공개 #경찰 의혹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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