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어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결정될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의 막이 올랐습니다.<br /> 최대 쟁점인 인상률뿐 아니라 윤 당선인이 후보시절 강조해왔던 '업종별 차등 적용'을 두고도 경영계와 노동계 간 격돌이 예상됩니다.<br /> 이기종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최저임금위원회가 어제 전원 회의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첫 최저임금이 될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에 돌입했습니다.<br /><br /> 올해도 '인상률'이 최대 쟁점인데, 노동계는 소득 불균형과 양극화를 해결하기 위해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윤택근 /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<br />- "최저임금도 받지 못하는 노동자들이 660만 명이 넘습니다. 최저임금이 인상될 때만이 그나마 최소한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."<br /><br /> 소비자물가상승률이 4%대로 10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점도 주장에 힘을 보탰습니다.<br /><br /> 경영계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을 호소하며 인상에 반대하는 한편, <br /><br /> 윤석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