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부산대학교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취소하면서 조 씨의 의사 면허까지 박탈될 처지에 놓였습니다.<br /> 조 전 장관은 부당한 처분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. <br /> 이병주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부산대학교는 조민 씨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여부를 놓고 3시간 동안 교무회의를 진행했습니다. <br /><br />▶ 인터뷰 : 차정인 / 부산대학교 총장<br />- "나중에 보도자료를 낼 겁니다."<br /><br /> 결론은 입학 취소였습니다.<br /><br /> 부산대는 허위 서류를 제출하면 입학을 취소한다고 명시한 2015년 당시 신입생 모집요강을 근거로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<br /> 대학이 발표한 입시요강은 공적 약속이므로 대학 스스로 이를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 지난 1월 대법원이 조 씨의 입시에 사용된 동양대 총장 명의의 표창장 등 이른바 '7대 스펙'을 모두 허위로 판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