남편의 보험금을 노리고 계곡에 빠뜨려 숨지게 한 혐의로 수사받다 잠적한 부인의 추가 범행 의혹에 대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'가평계곡 살인'과 관련해선 검찰이 공개수배 한 부인 이은해와 내연남 조현수 외에 범행을 도운 또 다른 공범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황윤태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인천 석바위 사거리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곳에서도 공개수배 중인 이은해 씨가 연루된 범행이 있었던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아침부터 통행량이 많은 곳이라 교통사고가 종종 일어나기도 하는 곳인데요. <br /> <br />12년 전인 2010년 이곳에서 발생한 운전자 사망사고에 가평 계곡 살인사건 용의자 이은해 씨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의혹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사고 당시 운전자였던 남자친구는 그 자리에서 사망했고, 함께 탔던 이은해 씨는 살아남아 남자친구의 보험금을 수령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의혹이 끊이지 않자 인천경찰청은 이 사건에 대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우선 교통경찰 업무관리시스템에는 2008년에서 2010년에 발생한 '이은해'라는 이름으로 접수된 사건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의혹이 제기된 2010년 전후로 이곳에 사망사고가 있었는지부터 확인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이 외에도 이 씨는 지난 2014년 7월 태국 파타야에서 스노클링을 하다 다른 남자친구를 숨지게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경찰은 최근 태국 경찰로부터 해당 남성의 부검기록을 건네받아 타살 가능성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가평 계곡 살인사건과 관련해선 검찰이 공개수배 한 2명 말고도 공범이 한 명 더 있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공개수배 한 이은해 씨와 공범 조현수 씨 말고도 지인 30살 A 씨를 살인 등 혐의로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A 씨도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이 씨의 남편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조현수의 친구이고, 이은해와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자신이 먼저 계곡에 다이빙해서 수영을 못하는 이 씨 남편이 뒤따라 뛰어들도록 유도한 뒤 구해주지 않은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2019년 경찰이 피해자 유가족의 제보로 재수사에 착수했을 당시 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황윤태 (hwangyt264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40611134991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