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 당선인 "민생안정 최우선 과제"…'용산 집무실' 360억 의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 오전 인수위원회로부터 물가대책을 보고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조금 전에는 전국 시도지사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했는데요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당선인 일정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. 정주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윤석열 당선인은 오전 10년 만에 4% 급등한 물가와 관련해 대책 방안을 보고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추경호 기획조정분과 간사 등으로부터 물가 급등 원인과 향후 국민들에게 미칠 파급효과를 보고 받은 윤 당선인은 "물가를 포함한 민생안정 대책을 새 정부 최우선과제로 추진하라"고 지시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통의동 당선인실에서 미하엘 라이펜슈툴 주한독일대사를 만나 북핵 문제 대응 등 양국의 협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는데요.<br /><br />윤 당선인은 조만간 주한미군 기지인 '캠프 험프리스'를 방문하며, 외교·안보 행보를 이어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방미 중인 한미정책협의단이 백악관에 윤 당선인의 친서를 전달한 가운데, 윤 당선인 측은 "한미정상회담이 조속히 개최됐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윤 당선인은 오후 2시부터 오세훈 서울시장, 박형준 부산시장 등 전국 시도지사들과 만나 지역균형발전 방향을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모두 발언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 "지역의 발전이 국가발전이고 이제 지역균형발전은 우리가 선택할 수 없는 이제 필수사항이 됐습니다. 경제와 산업에 있어서 새 정부는 본격적인 지방시대를 열고자 합니다.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 당선인의 공약인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필요한 예산이 일부 의결이 됐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오늘 오전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윤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 이전 예비비를 의결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인수위는 이전 비용을 496억 원으로 추산했는데, 한미연합훈련 관련 부서 이전 비용을 뺀 360억 원이 처리됐습니다.<br /><br />윤 당선인이 약속한 '용산 시대' 준비가 본격화된 거지만, 취임에 맞춰 이전하기는 어려울 전망인데요.<br /><br />배현진 대변인은 "5월 10일 딱맞춰 집무실 이전을 하기는 불가능하고 그 이후에도 시일이 조금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이후 추가 인선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배현진 대변인은 "경제부총리를 포함한 장관 인선을 이번주 내로 못박아서 하긴 어렵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인수위 측도 "문재인 정부의 7대 인사 검증 기준을 훨씬 상회하는 철저하고 포괄적인 검증이 진행되고 있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어제 당선인 대변인직을 내려놓은 김은혜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.<br /><br />김 의원은 "공정하고 잘사는 경기도를 만들겠다"면서 윤석열 당선인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대변인을 역임한 점을 들며 '원팀'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김 의원의 출마로 앞서 출사표를 던진 유승민 전 의원 등과 경선 대결에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#윤석열 #용산집무실 #국무회의_의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