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 가을 새 변이 출현?…독감처럼 연례접종 가능성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 유행 파고가 약간 잦아들자 이제 관심은 다음 유행이 언제 찾아올지입니다.<br /><br />국내외 전문가들은 이번 가을이 새 변이 출현의 기점이 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그러면 백신 접종도 독감처럼 가을철 한 번으로 충분할지 가능성을 따져봤습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의 의학 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에 게재된 이스라엘의 고령층 4차 접종 결과입니다.<br /><br />화이자 백신을 4번 맞은 경우 감염 예방 효과는 3번 맞은 경우보다 4주차에 2배가 되지만, 8주차에는 1.1배로 거의 같아집니다.<br /><br />중증 예방효과는 4주차 3.5배, 6주차 4.3배까지 더 커지지만 감염 예방 효과 지속기간은 매우 짧습니다.<br /><br />미국, 이스라엘에서 고령층과 고위험군에게만, 국내에서도 면역저하자 등에만 4차 접종을 권고한 이유입니다.<br /><br />국민 4명 중 1명 넘게 감염으로 면역력을 획득하면서, 백신 접종도 못하고 감염도 안 된 소아를 빼면 일반 국민은 4차 접종이 불필요하다 뜻입니다.<br /><br />국내외 전문가들은 호흡기 바이러스 활동이 왕성해지는 가을쯤 완전히 새로운 코로나 변이가 나타날 수 있다고 예상합니다.<br /><br />이에 맞춘 백신을 개발해 4차 접종이 아닌 새 변이에 대응한 접종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.<br /><br /> "오미크론이 전세계적으로 대유행해서 대부분 걸렸잖아요. 3개월 정도는 면역이 유지되기 때문에 코로나도 가을철에 대규모 유행을 하는게 맞아요. 접종 시기는 가을이 되는거죠."<br /><br />미 식품의약국이 이번 가을 새 변이 출현에 대비해 매년 주기적 백신 접종 방안을 논의하는 이유인데, 우리 방역당국 판단도 비슷합니다.<br /><br /> "가을, 겨울철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접종계획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연 1회 가을철 접종만으로 새 변이에 대응할 수 있다면, 코로나를 독감처럼 관리하는 엔데믹에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<br /><br />#가을철 재유행 #연례접종 #새변이 #4차접종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