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채널A 사건'에 연루된 의혹을 받아온 한동훈 검사장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'검·언 유착' 의혹이 제기돼, 검찰이 고발 사건 수사에 착수한 지 2년 만에 내린 결론입니다. <br /> <br />반면 당시 이번 의혹을 방송사에 제보한 당사자는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손효정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중앙지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검찰이 한동훈 검사장을 무혐의 처분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중앙지검은 오늘 채널A 사건에 연루돼 강요미수 혐의로 수사를 받던 한동훈 검사장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20년 3월 MBC 보도 이후 검찰 수사가 시작된 지 2년 만에 결론 난 겁니다. <br /> <br />한 검사장은 채널A 이동재 전 기자와 함께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먼트코리아 대표에게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여권 인사들의 비리 폭로를 강요했다는 혐의를 받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공모공동정범에 관한 법리와 증거 관계상 공모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전 이 지검장은 차장검사와 부장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동훈 검사장의 '채널A 사건'과 관련한 차장·부장 전체회의를 소집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자리에서 형사1부 수사팀과 반대 측 논리를 가진 레드팀이 질문과 답변, 토론을 벌였고 이후 사건 처분 방향에 대한 표결이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그동안 '채널A 사건'의 실체를 밝혀줄 확실한 단서로 꼽혔던 한 검사장 휴대전화 비밀번호 잠금을 풀기 위해 노력해왔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숫자와 문자가 결합된 비밀번호를 해제하려면 설정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거의 무한대로, 지금의 기술력으로는 해제 기간조차 가늠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재차 장기간에 걸쳐 무한정 해제를 시도하는 것은 수사의 상당성 측면에서 적정한지도 의문이라며 수사를 종결하는 이유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결과에 대해 한동훈 검사장은 지극히 상식적인 결정이 지극히 늦게 나왔다며, 그동안 '없는 죄'를 만들어 뒤집어 씌우려 한 거짓선동과 공권력 남용이 최종적으로 실패했다는 입장을 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채널A 사건을 언론사에 제보한 이른바 '제보자X'에 대한 검찰 판단도 나왔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중앙지검은 오늘 한 검사장을 무혐의 처분하며 제보자X와 MBC 기자들에 대해서도 함께 처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 검사장과 이동재 전 기자와 관련된 의혹을 MBC... (중략)<br /><br />YTN 손효정 (sonhj071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40618371570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