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젤렌스키 “러, 재미로 민간인 학살” 안보리 퇴출 요구

2022-04-06 16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<br> 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다소 무뎌졌던 우크라이나 전쟁의 충격은 러시아군의 대량학살 만행이 드러나면서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습니다.<br> <br>우크라이나가 조사 중인 이런 전쟁범죄만 4천 건이 넘는데요. <br> <br>유엔 안보리 회의 참석자들은 참혹한 민간인 시신 영상이 고스란히 공개되자, 할 말을 잃었습니다. <br><br>워낙 잔혹해 저희도 화면 그대로를 보여드릴 순 없는데요. <br> <br>젤렌스키 대통령은 “재미로 민간인들을 깔아뭉개고 있다”며 러시아를 유엔 안보리에서 퇴출시켜줄 것을 요구했습니다. <br> <br>염정원 기자가 시작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 유엔본부 안보리 회의실의 대형 스크린에 이르핀, 부차 등 러시아군이 떠난 뒤 펼쳐진 모습이 나옵니다. <br> <br> 불에 타거나 머리가 없는 시신, 그리고 옷이 벗겨진 어린이. 또 숨진 주인 곁을 지키는 개까지. <br> <br> 모자이크 처리도 안한 90초 분량의 영상이 공개되자 회의장은 숙연해지고 한숨이 교차합니다. <br> <br>[안토니우 구테흐스 / 유엔 사무총장] <br>"부차에서 살해된 민간인의 끔찍한 모습을 결코 잊지 못할 것입니다. 저는 즉시 효과적이고 독립적인 조사를 요청 했습니다." <br> <br> 앞서 국방색 옷을 입고 화상으로 참석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슬람 테러집단 IS에 비유하며 러시아군의 집단학살을 규탄했습니다. <br> <br>[볼로디미르 젤렌스키 / 우크라이나 대통령] <br>"러시아군의 즐거움을 위해 시민들이 도로위 차에서 짓밟혔습니다. 팔다리와 목을 자르고 아이들 앞에서 여성들을 성폭행했습니다.” <br> <br> 거부권을 행사하는 러시아에 대해 안보리 퇴출도 촉구했습니다. <br> <br>[볼로디미르 젤렌스키 / 우크라이나 대통령] <br>"유엔 안보리가 보장해야 하는 그 안전이 어디 있습니까? 안보리가 말하는 안전은 없습니다." <br> <br> 학살 영상을 보고도 중국 측은 러시아를 감쌌고, <br> <br>[장준 / 유엔 주재 중국 대사] <br>"모든 비난은 결론이 도출되기 전까지 사실에 근거해야 합니다.자제하고 근거 없는 비난은 피해야 합니다" <br> <br> 러시아 측은 조작된 영상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[바실리 네벤지아 /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] <br>"오늘 우리는 러시아 군인과 군대에 대한 엄청난 양의 거짓말을 다시 한 번 들었습니다." <br> <br> 우크라이나 당국은 전쟁 범죄를 증명하기 위해 키이우 인근에서 4천6백여 건의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염정원입니다. <br> <br>영상편집: 조성빈<br /><br /><br />염정원 기자 garden9335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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