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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무젓가락, 컵라면 되고 치킨 안 되고?…모호한 기준

2022-04-06 14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카페와 식당에서 일회용품 사용이 금지되며, 편의점에서 식사할 때 나무젓가락을 쓸 수 없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컵라면을 먹으면 가능합니다. <br> <br>헷갈리는 기준 홍유라 기자가 알아봤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간편하게 한 끼 식사할 수 있어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편의점. <br> <br>조리된 치킨과 핫도그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달부터 일회용 젓가락이나 포크 등이 제공되지 않다보니 손으로 들고 먹어야 합니다. <br> <br>[편의점 직원] <br>"갑자기 왜 안 되냐. 그럼 여기에 왜 (젓가락을) 놓고 있냐. 이런 것도 있고. 손님들이랑 많이 실랑이를 겪는 것도 있어서 그것도 좀 고충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."<br><br>문제는 기준이 모호하다는 겁니다. <br><br>가령 PC방에서 조리된 라면을 먹을땐 나무젓가락이 제공되지 않지만, 컵라면은 예외입니다.<br> <br>조리되는 음식이 아닌 완제품이라는 이유에서입니다. <br> <br>[신원경 / 경기 광주시] <br>"컵라면은 되는데 닭꼬치나 즉석요리 식품은 안 된다는 이런 내용은 일관성 없는 거 같아서. <br> <br>자영업자들은 헷갈립니다. <br> <br>[편의점 점주] <br>"튀김 먹을 때 컵라면 사서 먹으면 일회용품 사용해도 괜찮고. 튀김만 단독으로 사면 안 되고. 상당히 문제가 있는 거죠." <br> <br>식당에선 나무 이쑤시개 사용이 논란입니다. <br> <br>손님 식탁에는 전분 이쑤시개만 비치할 수 있고, 계산대 앞에만 나무 이쑤시개를 놓을 수 있습니다. <br> <br>[서동준 / 자영업자] <br>"이게 일회용 이쑤시개고요. 손님들이 제일 간편하게 사용하니까, 익숙해져 있으니까 이것만 사용하려고 하는 건데. <br> <br>코로나로 인한 위생 우려가 있지만, 환경보호를 위해 일회용품은 규제돼야 합니다. <br><br>하지만, 좀더 통일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유라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박찬기 김근목 <br>영상편집 : 정다은<br /><br /><br />홍유라 기자 yura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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