검찰 이어 경찰도…'권력 수사' 본격 시동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검찰이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, 경찰도 이른바 '권력 수사'에 시동을 거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대통령 당선인 주변과 대선 후보 수사 등과 관련해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김예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대선 기간 '정중동' 하던 경찰이 대선후보 관련 수사를 본격화하는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특히 경기남부경찰청에선 대선 후보와 당선인 가족 등에 대한 수사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지난 4일 경기도청과 김 씨의 수행비서로 지목된 배 모 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.<br /><br />윤석열 당선인 장모 가족회사의 양평 공흥지구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선 지난달 23일 시민단체 대표를 고발인 조사를 진행한 상황입니다<br /><br /> "피고발인 윤석열의 도움을 기대하며 피고발인 윤석열 처가의 회사 ESIND에 막대한 이익이 예상되는 아파트 개발사업에 인허가 특혜를 준 것으로 의심됩니다."<br /><br />서울경찰청은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옷값에 청와대 특별활동비가 사용됐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시민단체 '서민민생대책위원회'는 김 여사를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고발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단체는 청와대를 허위사실 유포와 업무 방해 혐의로, 관련 디자이너 등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추가 고발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다음 주 월요일 이 단체 관계자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추가 고발한 두 건에 대해선 아직 사건 배당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 관계자는 이른바 '권력 수사'에 대해 "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하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예림입니다. (lim@yna.co.kr)<br /><br />#권력수사 #경기남부경찰청 #서울경찰청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