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러 장갑차, 자전거 탄 민간인에 발포…학살 증거 또

2022-04-07 52 Dailymotion

러 장갑차, 자전거 탄 민간인에 발포…학살 증거 또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러시아는 부차 등에서 민간인 학살이 우크라이나의 자작극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 영상을 보면 러시아 정부가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합니다.<br /><br />러시아 장갑차가 자전거를 탄 민간인을 향해 여러 차례 발포하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.<br /><br />이봉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자전거를 탄 사람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 도시 부차의 거리를 천천히 달립니다.<br /><br />자전거가 모퉁이를 도는 순간, 장갑차에서 발포가 시작됩니다.<br /><br />몇 발의 포가 발사된 뒤 다른 장갑차도 같은 곳으로 포격을 합니다.<br /><br />자전거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장소에선 연기가 피어오릅니다.<br /><br />뉴욕타임스 등 외신들은 러시아군이 키이우 외곽 지역을 점령했던 지난 2월 말 우크라이나군에 의해 촬영된 이 영상이 조작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군이 부차에서 철수한 뒤 찍은 다른 영상에도 비슷한 옷차림의 민간인과 자전거가 같은 장소에서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외신들은 영상을 확대해보면 장갑차에 러시아군의 표식인 'V' 마크가 보인다면서, 러시아의 BMD-2 또는 BMD-4 공수장갑차로 추정된다고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 "부차와 이르핀, 러시아군이 진입한 다른 도시에서 우크라이나 남녀들이 살해됐는데, 이는 당신이 지지하는 것이 전쟁인지 평화인지를 최종 결정할 모든 러시아 시민들에 대한 마지막 논쟁입니다."<br /><br />키이우 인근의 다른 소도시에서도 주민 수백 명이 실종 상태라는 주장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 의회 인권감독관은 호스토멜이 러시아군에 점령된 35일간 400명 이상이 실종됐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이 감독관은 목격자들은 주민 일부가 살해됐다고 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.<br /><br />#러시아_우크라이나_침공 #부차_학살 #제노사이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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