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<br>용산시대가 본격화되면 주변 미군기지 반환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. <br> <br>대통령 집무실 마련을 위한 국방부 이전 작업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. <br> <br>그 현장을 김단비 기자가 보여드립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서류가 가득 실린 마대가 상자에 실린 채 건물 밖으로 줄줄이 옮겨집니다. <br> <br>이사할 때 자칫 유출될 수 있는 보안 서류를 파쇄하기 위해서입니다. <br> <br>짐이 빠지는 건 내일부터지만 국방부 이전 작업은 오늘부터 시작된 겁니다. <br> <br>[부승찬 / 국방부 대변인] <br>"오늘 (이사) 계약이 체결 될 것으로 보이고요. 국방부 지휘부서와 합참을 제외하고는 순차적으로 이사를 진행하고요." <br><br>국방부는 3차례에 걸쳐 이사를 합니다. <br><br>비지휘부서가 있는 1층과 6층은 내일부터 13일까지, 5,7,8,9층은 20일까지 이전합니다. <br> <br>장관실 등 2,3,4층 지휘부서는 이달 말 연합훈련 종료 즉시 이전에 착수해 5월 14일까지 완료할 계획입니다.<br> <br>이후 대통령 집무실 리모델링이 시작되는데 빨라야 5월 말에나 공사가 끝납니다. <br> <br>하지만 윤 당선인의 의지가 강한 만큼 5월 10일 취임과 동시에 리모델링을 끝낸 국방부 청사 공간에서 집무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. <br> <br>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"5월 10일 집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용산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주변 미군기지 반환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. <br><br>연합사 평택 이전은 10월에 이뤄지는 만큼 국방부 경계와 맞닿아 있는 사우스포스트 일부 부지부터 우선 반환됩니다. <br> <br>용산우체국 방면 장교 숙소와 병원부터 국방부 동쪽 드래곤힐 호텔 앞까지로 50만 제곱미터에 달합니다.<br> <br>일단 상반기 반환이 목표인데 5월부터 대통령의 용산 집무가 시작되면 반환 시기는 한 달가량 앞당겨질 수도 있습니다. <br> <br>인수위는 이곳에 공원을 조성해 국민과 소통하는 장소로 만들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영수 <br>영상편집: 오영롱